전국 태권도 메카로 우뚝 자리잡을 ‘충남 태권도 전당’ 준공식이 14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내빈,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충남도 제공) |
충남태권도전당은 서천군에 총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895.86㎡에 지상 2층 규모로 건축했으며, 앞으로 각종 태권도 대회 개최지 및 훈련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설 1층에는 체육관, 관람석(29석), 사무실, 휴게실 등을, 2층에는 관람석(139석), 공조실, 방재실을 조성했다.
아울러 태권도 전당 준공과 함께 열린 이날 서천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개회 선언, 유공자 시상, 선수·심판 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했다. 대전MBC배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서천군, 문화체육관광부, 대전MBC, 충남·서천군태권도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15일까지 4일간 진행했다.
전세계 25개국 2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비대면 취지에 맞춰 경기 종목을 공인품새와 경연으로 지정, 선수들이 자국 내에서 촬영한 영상을 대회 누리집에 신청·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는 심판진이 대회 기간 중 중계되는 영상을 판정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진행된 서천 국제오픈태권도대회 |
양 지사는 그러면서 “이번 대회와 같은 수준 높은 국제대회를 자주 개최하고 실업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충남의 생활체육을 비롯해 태권도의 저변을 넓히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