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춘식 기자] 김영근 충남도체육회 이사(57세)가 지난 9일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개최 된 2020-제4차 국기원 태권도 고단자 심사에 응시해 품새, 논문, 구술 및 면접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에 김영근 이사는 충남도 역사상 최연소로 태권도 최고의 경지인 공인9단에 승단했다.
태권도 최고 단인 9단은 단순한 단의 숫자를 넘어 최고의 경지, 품위와 성취의 상징인 입신(入神)의 의미를 갖는다.
김영근 이사는 논산 동성초와 대건중학교를 졸업하고 중부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민대학교 태권도겸임교수를 엮임했으며, 특히, 지난 2015년 충남도태권도 역사상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개최된 제22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김 이사는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후진양성과 충남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