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태권도시범공연단 창단,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 등 충남체육 이끌어

수상 소감을 말하는 김영근 전무이사의 모습.
수상 소감을 말하는 김영근 전무이사의 모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청남도태권도협회 김영근 전무이사가 제13회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 충청인상” 시상식에서 체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신문 탄생 33주년을 맞아 충청지역신문협회 주최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무원과 언론, 체육, 교육 등에서 충청을 빛낸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 전무는 충남태권도협회를 정상화하며 일선 도장의 정례화와 태권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각종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홍성중, 고등학교, 서산초등학교 팀을 창단했다.

풀뿌리자치대상에서 '자랑스런 충청인상' 체육 부분 대상을 수상한 모습.(충남태권도협회 제공)
풀뿌리자치대상에서 '자랑스런 충청인상' 체육 부분 대상을 수상한 모습.(충남태권도협회 제공)

또한 양승조 지사와 함께 도청실업팀과 서천군청 실업팀을 연달아 창단하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태권도 역사상 처음으로 47년 만에 시·도 종합 1위를 달성했다.

김 전무는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러시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종합우승을 이끌었고 충남태권도시범공연단을 창단해 태권도 진흥과 충남도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이 밖에 충남태권도전당 건립과 충남도청 선수단 휴게실 및 전용 훈련장 확보 등 충남태권도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김영근 전무는 “자랑스런 충청인상 체육대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청남도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